미술 정보 / / 2023. 2. 28. 23:45

매난국죽 그림 대나무 잘 그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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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획에 많은 것들이 담겨있고 힘이 있는 대나무 그림 잘 그리는 방법. 매난국죽 그림 중에서도 가장 굳건하고 강건함이 있고 위엄있는 대나무 잘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대나무 그림 잘 그린 문인화가들
  2. 대나무 그림의 발전, 정통관료 하창
  3. 하창의 <대나무>

 

매난국죽 이간 &lt; 각진대나무&gt;
매난국죽 이간 < 각진대나무>

 

 


 

1. 대나무 그림 잘 그린 문인화가들

 

원나라는 문인화의 시대였습니다. 문인화가들은 대부분 대나무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대나무 그림을 잘 그린 문인화가들이 많았습니다. 조맹부 그의 부인 관도승도 대나무 그림 잘 그린 화가입니다. 오진도 대나무를 그렸습니다. 그중에서도 대나무 그림만으로 이름난 문인화가는 고안과 이간입니다. 특히 이간은 수많은 종류의 대나무를 분류하고 특성을 기록한 책도 남겼습니다. 이간이 그렸던 < 각진대나무> 그림도 훌륭하지만 대나무의 특성까지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에 부는 바람을 대나무 잎으로 묘사한 그림은 볼수록 풍광과 향기까지 느껴집니다.

 

대나무 그림 잘 그린 문인화가 이간. 14세기 초에 그렸던 < 각진대나무> 그림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대나무의 잎이 바람결을 따라서 위아래 옆으로 자연스럽게 펼쳐져있습니다. 확실히 앞쪽에 있고 주인공이 되는 대나무의 잎이 굉장히 뚜렷합니다. 잎에 비해서 대나무 줄기 부분은 먹색이 연하지만 대나무 사이에 심지는 또렸해서 볼수록 그림이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듯 경쾌합니다.

 

 

 

2. 대나무 그림의 발전, 정통관료 하창

 

대나무 그림의 발전은 원나라가 아닌 명나라 초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예술은 언제나 새로운 걸 좋아합니다. 새로운 핸드폰이 매년 나와도 좋아하고 구매하는 것처럼 혁신적인 것은 환영받았습니다. 천재적인 사람들은 그 혁신으로 사람들을 더 즐겁게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대나무 그림을 발전시킨 명나라 초기의 하창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20대의 젊은 나이로 과거에 급제한 정통관료였습니다. 그의 그림이 너무 좋아서 그림값이 꽤 높았습니다. 고위 공직자였기 때문에 하창이 직접 팔지는 않았지만 그의 그림을 갖고 싶다면 꽤 큰돈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창의 스승은 왕불이라는 화가였습니다. 

 

대나무 그림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문동과 소식의 원칙을 무시하였습니다. 새로운 하창만의 대나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이 봐야 합니다. 실제 대나무를 많이 보면서 그때의 감흥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때 하창은 실제 대나무를 관찰한 뒤 그것을 마음에 담아 표현하였습니다. 15세기 중반에 하창이 그린 대나무 그림은 세로로 긴 독특한 대나무와 돌이 있는 그림입니다.

 

 

 

3. 하창의 <대나무>

 

세로로 길게 그려진 하창의 대나무 그림입니다. 대나무가 주인공인지 돌인 것인지 꺾여버린 나무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바 왔던 매난국죽의 대나무들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대나무 그림입니다. 괴상하게 생긴 돌 뒤에 대나무를 그렸습니다. 그중 긴 재나무는 뒤쪽에 있으니 옅은 먹으로 표현했습니다. 그 앞의 대나무는 조연이 되어야 했지만 오른쪽으로 기운 모습을 진한 먹으로 표현했습니다. 바위 앞쪽과 왼쪽옆에 있는 대나무도 있습니다. 조연인 대나무이지만 앞쪽에 있으니 진하게 그렸습니다. 주인공인 대나무만 그렸던 그림들에서 하창의 대나무는 그림전체에서 대나무와 조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실제 자연의 대나무는 하창의 그림과 비슷합니다. 규칙이 없는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댓잎의 표현도 일률적이지 않고 생동감이 넘쳐흐릅니다. 마음속에만 있는 대나무를 그린 문인화가들의 그림과는 다릅니다. 하창은 수많은 대나무를 그렸습니다. 그 작품들은 후대 문인화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마음속에서 있는 매난국죽을 꺼내서 진짜 살아있는 대나무를 보고 그리는 하창의 스타일은 오랫동안 인기 있었습니다.

 

매난국죽 하창 (대나무)
매난국죽 하창 (대나무)

 

 


문동과 소식이 그렸던 대나무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하창 그림이 새로운 대나무그림으로 남겨졌습니다. 예술이라는 건 남이 안 한 것을 아름다운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낼 때 태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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